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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호불호 갈리는 이유(스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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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왕이 | Date 2019-12-03 18:59:16 | hit 2,469 |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에 대한 리뷰가 많더라구요.
호불호가 매우 갈리는 거 같은데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기 전에 팀밀러 감독인 걸 확인했고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에는 참여했지만
7명의 작가 중 1명으로만 참여했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솔직히 기대를 안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니 딱 예상한 수준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어서 아쉬움은 남지만 킬링타임으로 괜찮았던 수준이었어요
실망하신분들은 다음과 같은 것을 기대했기 때문에 실망하셨겠죠.
- 3,4,5편이 서로 다른 스토리를 내세우니 이것에 피곤해지신 분들이 나름 기대를 하고 이번 작을 봄
- 제임스 카메론, 린다 해밀턴의 참여가 기대를 불러일으킴
- 뚜껑을 열어보니 카메론, 해밀턴의 영향력은 거의 없고 플롯은 1,2편의 반복 수준
- 1,2편의 향수를 상업적으로만 이용했다는 느낌이 짙음
- 여주인공의 급발진(?) + PC요소 포함
- 초반 30분간 스피드한 전개 이후 드라마가 루즈해지며 인물간의 관계가 설득력이 떨어지고 캐릭터의 성격도 매력적이지 못해서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빠짐
저는 위와같은 부분들이 안좋게 보이긴 했어요.
좋았던 점에 대해 적어보면
- 초반 30분까지의 액션씬 + 사라코너의 절규로 시작되는 오프닝
- 맥켄지 데이비스라는 배우의 발견 (이미 알고있던 분은 pass)
- 웃으면서 사람들 대하는 업그레이드 된 Rev-9
- 터미네이터를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었다 정도..
결론은 기대를 너무 한다면 영화관에서 못 볼 정도고 기대를 내려놓는다면 그냥 킬링타임으로 재밌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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