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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버디 힐드와 연장계약 체결 예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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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왕이 | Date 2019-11-05 12:13:42 | hit 3,008 |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새크라멘토 킹스가 유망주 앉히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새크라멘토가 버디 힐드(가드, 193cm, 97.1kg)와 연장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힐드는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이후 신인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이번 오프시즌에 연장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새크라멘토도 힐드 잔류를 이미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무난하게 연장계약이 맺어질 전망이다. 관건은 계약규모가 될 전망이다. 최소 4년 이상의 연장계약이 예상되는 가운데 얼마나 큰 규모의 계약이 성사될지가 중요하다. 새크라멘토 입장에서는 이번에 힐드를 시작으로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내년에 디애런 팍스, 후년에 마빈 베글리까지 연장계약 대상자들이 줄을 이어 있다. 이제 서서히 샐러리캡 관리에 나서야 할 때다. 보그다노비치도 다음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이번에 연장계약을 안기거나 늦어도 내년 여름에 재계약을 시도할 수도 있다. 혹, 보그다노비치를 배제한다고 하더라도 이후 팍스와 베글리까지 감안하면 새크라멘토로서도 연장계약 규모와 기간에 신경을 써야 한다. 베글리의 신인계약이 만료될 즈음이면 장기계약자인 해리슨 반스와 계약이 끝나는 만큼 부담은 없다. 하지만 이제는 유망주들을 정리하고 올스타로 등장할 옥석을 가려야 하는 만큼, 새크라멘토가 이번에 힐드와의 연장계약을 시작으로 주축들에게 어떤 계약을 안길지가 주목된다. 힐드는 2년차인 지난 2016-2017 시즌 도중에 트레이드되어 새크라멘토에 가세한 이후 두각을 보였으며, 지난 시즌에는 풀타임 주전 슈팅가드로 나서면서 입지를 보다 확실하게 다졌다. 힐드는 지난 시즌 82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1.9분을 소화하며 20.7점(.458 .427 .886) 5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3.4개의 3점슛을 약 43%의 성공률로 적중시키면서 사실상 새크라멘토의 외곽공격을 이끌었다. 팍스의 백코트 파트너로 공을 운반하는가 하면 팀의 주득점원으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현재로서는 최고대우를 기준으로 연장계약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짐작된다. 적어도 연간 2,5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년 계약을 맺는다고 가정할 때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은 충분히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새크라멘토도 힐드의 잠재력을 높이 사고 있는 만큼, 이보다 더 큰 계약이 제시될 확률도 없지 않다. 한편, 힐드는 최근 허리케인이 지나가면서 쑥대밭이 된 조국 바하마를 위해 기금조성에 나섰다. 이미 트레이 영(애틀랜타)이 25,000 달러를 쾌척한 가운데 새크라멘토 구단주와 힐드는 무려 105,000 달러를 국제연합 아동기금(UNICEF)에 기부했다. 새크라멘토의 루크 월튼 감독도 10,000 달러를 이미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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